이렇게 쌀쌀해지고 추운 날에는 특히 따뜻한 국물이 많이 생각납니다.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던 하남정을 점심 혼밥을 하러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김포 맛집추천 뼈다귀해장국 하남정
하남정은 특히 굉장히 큰 왕뼈다귀에 부드러운 살코기가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과 어우러져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집입니다.
주로 도로면으로만 다녔어서 이렇게 주차장 뒷편은 처음 와봤습니다.
이렇게 사진상 뒷면만 보면 음식점인지 잘 모를 수도 있겠군요.
뒷편에도 간단하게 음식점 이름 간판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남정 원조감자탕 위치
구글지도에 등록되어 있는 정식명칭은 하남정 원조감자탕으로 나오네요.
위치는 김포 운양동 더휴테라스 12단지 뒷쪽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글지도 기준 평점 : 4.3
리뷰수 : 700개 이상
네이버가 아닌 구글지도 기준 평점과 리뷰수가 이정도면 검증된 맛집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남정 주차장 60대 확보
제가 차를 주차한 1층 외에도 지하1층, 1층~3층까지 꽤 많은 주차대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차걱정은 안하고 오셔도 될 듯 합니다!
이정도로 큰 지는 몰랐었네요.
갈비탕 해장국 돈까스 감자탕
도로면쪽으로 보면 이렇게 크게 간판이 나와있습니다.
메뉴가 많은 듯 단촐하기도 한데 딱 4종류의 메인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딱 4종류를 판매하긴 하네요.
김포에서도 1만원 이하의 음식을 찾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ㅠ
매일 점심으로 먹긴 참 부담스러운 가격이긴한데 요즘 월급빼고는 다 오른 상황이라 어쩔수 없는 것 같아 더욱 슬픕니다.ㅠㅠ
김포맛집 하남정 내부
주차장이 그렇게 넓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차타고 그냥 지나다닐때는 몰랐는데 실내가 굉~장히 넓습니다.
종업원분들도 넓다보니 손님이 없어도 뭔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김포 운양동 하남정 메뉴
- 뼈다귀해장국 : 11,000원
- 돈까스 : 11,000원
- 갈비탕 : 15,000원
- 감자탕 (뼈다귀전골) : 소 34,000원 / 중 48,000원 / 대 60,000원
다른집 뼈다귀해장국보다는 조금 더 비싼 느낌이긴한데 이따 사진을 보시면 충분히 감내할 만 합니다.
하남정 뼈다귀해장국
푸짐한 양의 뼈다귀와 우거지가 들어간 뼈다귀해장국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하남정 돈까스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좋아하는 돈까스
하남정의 특별한 소스와 함께 즐겨보세요.
하남정 갈비탕
깔끔한 맛이 일품인 갈비탕
맛은 물론 푸짐한 양으로 만족감을 드리겠습니다.
하남정 감자탕 (뼈다귀전골)
25년 전통 비법으로 만들어낸 감자탕
정성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기본찬은 보통 뼈다귀해장국 집처럼 단촐합니다.
핵심반찬인 깍두기, 김치, 그리고 고추와 장.
그리고 뼈다귀를 버릴 수 있는 그릇과 가위, 집게(김치,깍두기 자르는 용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겉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 깍두기는 김치보다 모든 이런 해장국이나 설렁탕 집들의 맛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
김포 맛집 하남정은 깍두기, 김치 모두 맛있었습니다.
물렁하지 않고 (제일 싫어함) 아삭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굿!
김포 맛집 뼈다귀해장국 하남정
그냥 맛있는 집이겠거니 했는데.
뼈다귀가 도를 지나쳤습니다.
뚝배기가 작은 뚝배기가 아닌데도 뼈다귀가 2개 모두 반은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 정도면 11,000원의 가치가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밥공기와 비교샷 투척.
와…혼자라도 와보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허허 잘 식혀서 발골하기 위해 앞접시에 잘 모셨습니다.
너무 큰 뼈다귀라 장닭처럼 질기지 않을까 했는데
살도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와 이거 이렇게 큰데도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보통 너무 끓여서 딱딱해지는 집들도 많은데 여긴 찐인정.
우거지는 뼈다귀가 너무 커서 아주 많이 들어있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들어있었고 부족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국물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바닥이 보일때까지 다 긁어 먹었습니다.
김포 맛집 뼈다귀해장국 하남정
재방문의사 : 200%
맵기로 유명한 카카오맵 평점도 4.5점
부드러운 왕뼈다귀에 담백한 국물까지
그리고 기본찬인 깍두기와 김치도 맛있었기에
다음엔 아이들과 함께 와서 돈까스와 함께 먹어볼 예정입니다.
왠지 돈까스도 엄청 크고 맛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상 내돈내산 찐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