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생일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았던 전통주 소주 중 바다한잔 동해를 시음해봤습니다.
[전통주 추천] 바다한잔 동해 17.5도
한국도 전통주가 많지만 크게 2가지만 소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소주와 막걸리입니다.
특히 막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로 소개가 되고 있어서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한국술로 인식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소주도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삼겹살 먹방 등과 같이 음식과 함께 소주를 먹는 모습들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화요나 일품진로같은 증류주들도 해외에 한국의 전통주로 계속해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주 추천] 바다한잔 동해의 자태입니다.
매일 보던 참이슬이나 새로와 비슷한 형태의 병에 라벨만 다르게 붙인 모습입니다.
예전에 이자카야나 오마카세에서 이런류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소주나 전통 증류주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어서 박스채로 구매했던 적이 있어서인지 항상 기대가 가득합니다.
원재료 및 함량
쌀(국내산)증류주 22.09%, 정제수 71.89%, 주정 5.66%, 에리스리톨, 결정과당, 과당옥수수시럽, 효소처리스테비아
설악프로방스 배꽃마을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 강원도 속초시
제조회사를 보니 속초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도수는 요새 다들 순한 트렌드를 쫓아가는데 17.5도로 현재 소주 트렌드보다는 다소 높은 도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뚜껑은 뭔가 시원한 느낌이라 마음에 쏙 드네요.
바다한잔 동해 단순히 제품명을 표현했지만 폰트라던지 배치나 비율이라던지 은은한 문양까지 제법 신경을 쓴 듯 보입니다.
찍고나서 보니 뒤에 떡볶이 소스가 좀 지저분했네요.
이날은 평일 저녁이라 간단히 반주로 시음을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마침 아파트에 장터가 열려서 간단히 튀김으로 안주를 삼았습니다.
떡볶이는 와이프가 애들과 먹었던 흔적.
오징어 튀김이 생각보다 실하고 맛있었습니다.
예전 대학때 친구들이랑 떡볶이에도 소주한잔하고 했었는데 왠지 그때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그때는 돈이 귀해서 아무 안주와 소주만 있었으면 어디서든 한잔이 가능했습니다.
시음을 해보니 이름을 참 잘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대세에 따르지 않고 어느정도 고도수를 유지한 것도 잘한 느낌이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대장부 중에서 저가 증류주 라인이 있었는데 그런 술들과는 확연히 다르네요.
새로나 이즈백처럼 순한 소주만 먹었을때와는 또 다르게 강하면서도 부드러움을 갖춘 소주였습니다.
증류주긴하지만 분류 자체는 소주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 성분을 보시면 증류주와 소주의 특성들이 잘들어가있습니다. (다양한 감미료들까지ㅎㅎ)
제가 받았던 선물은 위에 카카오 선물하기 링크로 보셔도 되고
카카오 선물하기 들어가셔서 실속소주세트로 검색해보시면
대략 35,000원 짜리 세트가 나옵니다.
19세 이상만 로그인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술마켓 실속소주세트
일품,동해,밀담17,황금보리,스컬,안동쏘주,참조은 (총7병 + 토닉워터)
토닉까지 들어있고 다양한 전통 소주들이 있어서 나름 합리적인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간단한 직접 선물받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