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오면서 참새방앗간인 면세점 위스키 코너에서 2병을 업어왔습니다.
베트남 면세점 위스키 가격
일본의 경우 굳이 면세점에서 구매를 안하더라도 돈키호테나 이온몰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또한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들도 있었지만 베트남의 경우 롯데마트에 가보니 위스키 종류도
별로 없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었었습니다.
베트남 마트 위스키 가격은 추후 다른 글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Vietnam Hanoi Noibai International Airport
베트남 도착했을때는 출국장으로 바로 나와서 공항이 굉장히 좁게 느껴졌었는데
입국장과 면세점 구간은 생각보다는 넒었습니다.
엄청 친절하다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불편함없고 빠른 입출국 수속을 지원합니다.
하노이 번화가까지는 택시로 약 40~5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베트남 면세점 기념품샵
Vietnam Duty Free Shop Souvenir Shop
베트남다운 기념품들이 모여있는 샾입니다.
여기서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긴하지만
요새는 노점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도 가격이 붙어있어서 쓸데없는 신경전을 벌이며 흥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베트남 스타벅스 머그잔
Vietnamese Starbucks Mug Cup
스타벅스는 각 나라별로 이런식으로 디자인된 머그잔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두바이에서 구매했던 머그잔과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 형태여서 저는 따로 구매는 안했고 일행은 한개를 구매하더라구요.
베트남 여행선물이 마땅치 않을때는 이렇게 스타벅스 머그잔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몽키숄더 디 오리지날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
Monkey Shoulder The Original Blended Malt Scotch Whisky
일단 베트남 면세점 위스키들은 엄청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면세점 내의 샵마다 특가로 판매하는 위스키들이 달라서 원하시는 위스키를 타겟으로 면세점내 여러 샵들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엄청 고민했습니다.
멕켈란이나 발베니가 10만원대 초반이라 그걸 들었다 놨다 했었는데
결국 와이프와 함께 먹을거라 니트나 온더락보다는 하이볼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몽키숄더와 조니워커 블랙라벨로 결정했습니다.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원숭이 모형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베트남 면세점 몽키숄더 가격
1,000ml : USD 50
Monkey Shoulder, Duty-Free shop in Vietnam
USD 50 : 1,300원 환율 기준으로 계산하면 65,000원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는 70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5,000원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국내보다는 저렴하긴 합니다.ㅎㅎ
몽키숄더다운 음주 경고 문구도 눈에 띄네요.
Don’t be a drunken monkey. Drink Responsbly.
제조사에서 얘기하는 몽키숄더의 설명을 해석해볼께요.
Rooted in Malt whisky history, and inspired by the malt men who still turn the molting barley by hand, monkey shoulder is blended in small batches of speyside’s finest single malt whiskies then married to achieve a smoother richer taste.
몰트 위스키 역사에 뿌리를 두고, 여전히 핸드메이드로 몰트를 돌리는 몰트맨에게서 영감을 받아 몽키숄더는 스페이사이드의 최고급 싱글 몰트 위스키를 소량으로 블랜딩하여 더욱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몰트맨의 핸드메이드 작업 방식으로 어깨가 원숭이 어깨처럼 휘어지고 쳐지는 것에 영감을 받아 몽키 숄더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름이 뭔가 좀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몽키 숄더라는 원숭이 어깨 이름이지만 이는 장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몽키숄더의 코르크 마개
가장 맘에 들었던 점 중 하나는 코르크 마개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같은 가격에 업어온 조니워커 블랙은 일반 스크류 마개인데 비해 좀 더 고급진 느낌.
Taste : Mellow vanilla with spicy hints
맛 : 스파이시한 맛의 은은한 바닐라 맛
Nose : zesty orange, vanilla honey & spiced oak
향 : 제스티 오렌지, 바닐라 허니, 스파이시한 오크향
저도 세분화한 맛표현까지는 힘들지만 니트로 먹었을때 딱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스파이시보다는 좀 더 부드러우면서도 살짝은 깊은 맛.
위린이이자 술조차 잘못마시는 후배 한명이 요새 몽키숄더 그것도 온더락에 맛들었다고 할 정도고
저도 온더락으로 마셨을때 굉장히 좋았습니다!!!
베트남 면세점 조니워커 블랙 가격
같이 사온 몽키숄더와 마찬가지로 1,000ml 기준 : USD 50
USD 50 : 1,300원 환율 기준으로 계산하면 65,000원
국내에서 주로 판매되는 70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몽키숄더와 동일하게 약 45,000원입니다.
조니워커 블랙은 국내 가격에 비해 좀 할인이 덜 된 느낌이긴한데
이때 당시 조니워커 2병 구매시 15% 할인 행사가 있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 2병이나 더블블랙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까 하다가
2가지 맛의 위스키를 사고싶다는 생각에 몽키 숄더를 집어왔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격 메리트를 위해 그린 한병, 블랙 한병 이렇게 사올껄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그래도 몽키숄더는 후회없습니다!
조니워커 블랙라벨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12년)
Johnnie Walker Black Label Blended Scotch Whisky aged 12 years
조니워커 자체가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그런가 별다른 설명은 안써있네요.
직접 맛을 보라는 자신감인건지.
조니워커 홈페이지로 들어가봤습니다.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다른 모든 고급 블렌드의 벤치마크로 자리잡은, 진정한 아이콘입니다. 스코틀랜드 전 네 개 지역에서 최소 12년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사용한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복합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나 기억에 남을 모임 등 언제 어디에서나 즐겨도 만족스러운 위스키입니다. (출처 : 조니워커 홈페이지)
SMELL : A bold scent of fruits with a touch of sweet vanilla
향 : 달콤한 바닐라 향이 나는 과감한 과일향
TASTE : Creamy toffee, sweet fruit and spice roll over the tongue
맛 : 크리미한 토피, 달콤한 과일과 향신료가 혀 위에 굴러가는 듯한 맛
FINISH : A warming smoky finish
피니쉬 : 웜 스모키 피니쉬
비록 코르크 캡은 아니지만 위에 12년 숙성 마크가 맘에 드네요.
조니워커 홈페이지 설명처럼 확실히 조니워커 레드, 블랙라인은 스모키 피니쉬가 있습니다.
특히나 몽키숄더와 비교해보면 좀 더 거친 느낌.
예전에 레드라벨 먹었을때 와이프가 손사레를 치더니 몽키숄더와 조니워커로 각각 하이볼을 만들어줬더니
의외로 블랙라벨을 더 선호했습니다.
와이프 입맛에는 몽키숄더가 뭔가 특유의 향이 있는 듯 했습니다.
확실히 블랙라벨이 좀 더 거친맛이라 하이볼로 먹었을때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몽키숄더 : 온더락
조니워커 블랙 : 하이볼
제 느낌에는 이렇게 먹었을때가 가장 좋고 각 위스키들의 특성에 잘맞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2~3만원대 위스키들로 하이볼을 먹다보니 확실히 한단계 급이 올라간 위스키들이라 좀 더 위스키들의 특색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베트남 면세점 위스키 정보였습니다.
Don’t be a drunken monkey. Drink Respons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