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아이와 가볼만한 곳 실내 – 강화 역사박물관 (서울에서 1시간)

아이들과 주말이나 연휴에 그리고 방학때 같이 가볼만한 곳을 찾는 것은 부모들의 영원한 숙제인듯 합니다.

특히 야외활동을 하기 힘든때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방학시즌은 거의 그런 듯 하네요.

서울 근교 아이와 가볼만한 곳 실내

그래서 실내공간 중 서울 근교 아이와 가볼만한 곳 강화 역사박물관을 소개드립니다.

강화 역사박물관 – 주차장

서울이 아닌 외곽답게 널찍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걱정은 없습니다.

또한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강화 역사박물관 위치

강화도라고 해서 굉장히 멀게 느껴지셔서 망설여진다면 네비로 한번 검색해보시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오실 수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 기준 네이버 길찾기로 검색시 약 1시간으로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게다가 구글 평점 4.3에 리뷰수 1천개 이상으로 신뢰도 있는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강화 역사박물관 입장료 및 이용안내

  • 어린이 : 2,000원 / 어른 : 3,000원
  • 미취학아동 및 65세 이상 무료
  • 관람시간 : 09: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1월1일 / 추석당일 / 설날당일

무엇보다 최고의 장점은 바로 옆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이나 역사박물관만 입장료를 지불하시면

두 박물관 모두 한번에 이용 가능하시다는 점입니다!

자연사박물관 무료 입장을 위해

영수증은 버리지 말아주세요!

오신김에 꼭 2개 박물관을 모두 관람하시기를 매우 강추 드립니다!

강화 역사박물관 입구쪽입니다.

여기는 동선이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쪽을 보면 저렇게 강화도 역사에 대한 사진이 쭉 붙어있고

간단한 스템프 찍기 등 아이들이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쪽으로 오시면 본격적인 관람동선이 시작되는데

제일 오른쪽 사진의 강화의 불교미술같은 팝업 전시회도 열리는 것 같습니다.

잘만들어졌으니 한번씩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관람방향을 따라서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구석기 시대 유물부터 잘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미니어처 전시들도 많은데 자세히 보시면은

위에 조명이 이동하면서 오디오로 대사가 나오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 박물관이다보니 이런식으로 볼거리 들을거리들을 잘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강화도 유적중 유명한 것 중 하나인 마니산 꼭대기에 있는 참성단입니다.

단군신화에 따르면 참성단은 단군이 쌓은 제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위에 말했던 것처럼 위에 조명이 비춰주면서 각각 상황에 맞는 대사들이 나와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마도 거대 고인돌을 만드는 장면 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뭔가 아이들이 보기엔 지루해보이시겠지만

10살 첫째 아들에 따르면 바로 옆에서 보고 온 강화 자연사박물관보다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쇄술의 발전이나 기와 및 도자기들의 발전사 및 변천사도 엿볼 수 있습니다.

뭔가 아이가 보기에는 좀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전시회인데도

위에서 얘기했듯이 아이들도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아마 중간중간 미니어쳐에 조명이 비춰지며 대사가 나왔던 부분들을 재미있게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강화 광성보 전투

강화 광성보는 조선시대의 성곽 시설이다.
1971년 대한민국의 사적 제 227호로 지정되었다.

덕지진, 초지진 등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이다.

서쪽에 대륙과 가깝게 붙은 강화 지역의 특성상 중요한 역할을 했던 요새라고 합니다.

광성보 전투는 저도 잘 몰라서 네이버 위키를 참고하다보니 여러가지 사실들이 있네요.

신미양요는 그래도 다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조선과 미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네요.

1871년 (고종 8년) 미국이 강화도를 침공한 사건으로 한미 양국이 역사상 무력으로 충돌한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 또한 조명이 비춰지면서 실감나는 사운드와 대사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미니어처는 아니고 오른쪽 아래 비상구를 대조해보시면 꽤 크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 미취학아동인 둘째는 그래도 자연사박물관에서 집중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아직 둘째에게는 좀 어렵고 지루한 내용들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중간중간 사운드와 미니어처 등으로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많아서

빨리 나가자는 소리는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둘째도 나름 귀에도 대보고 구경도 하면서 잘 관람하였습니다.

사실 그 외에는 거의 사진자료들밖에 전시될 수 밖에 없었을텐데

자연사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동선 상 지루하지 않게 여러 요소들을 잘배치해놨습니다.

뭔가 차분하고 좀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이 드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또한 매우 좋아했던 미니극장.

이 또한 강화도의 지역특성상 침략의 역사에 대해서 방영해준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지루하지 않게 잘 구성해놔서 아이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잘 봤습니다.

관람시간은 약 5분? 10분 내외고 누구나 관람이 가능합니다.

정갈하게 잘 꾸며놓은 옛 한옥도 잘 제현해놨습니다.

뒷쪽으로 가면 부뚜막과 집안 곳곳도 잘 표현해놨습니다.

들어가서 방 내부까지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네요.

강화 역사박물관을 먼저 관람하셨다면 도보로 이동하여

강화 자연사박물관도 영수증을 보여주시고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최고의 장점인듯.

반대로 자연사박물관을 먼저 관람하시고 역사박물관을 보셔도 됩니다.

저희는 자연사>역사 동선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을 보여줄 목적이라 자연사박물관을 검색해서 왔던 터인데 역사박물관까지 잘 둘러보았습니다.^^

서울로 가시는 길쪽에 대형 카페들도 많으니 동선을 잘 구성해서 오시면 꽤나 괜찮은 나들이와

교육+놀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연사 박물관 얘기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서울근교 실내 아이와 가볼만한 곳 – 강화 자연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