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다른 김포의 장점이라면 일단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왔던 김포 맛집 한마음 정육식당 김포월곶점도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을만큼 넓고 키즈카페 놀이방도 있어서 오랫만에 뻥뚫린 마음으로 즐겁게 놀다왔습니다.
기본 컨셉은 캠핑장 바베큐 식당
애견동반도 가능한 캠핑장 감성의 식당으로 당일로 와서 고기를 꿔먹는 시스템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캠핑장 식당을 가봤었는데 정말 좁고 별로였었는데 여기 김포맛집 한마음 정육식당은 정육마트답게 고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서울근교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도 추천드립니다.
이날 총 3가족이 왔는데 각각 서울, 김포, 일산 이렇게 각자 차를 끌고 왔는데 오는 시간은 엇비슷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김포가 가장 빨리 오긴 했어도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마음 정육식당 키즈존
이렇게 키즈존이 있어서 아이들은 신나게 안과 밖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술과 고기에 집중할 수 있는 아이들 친화적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어른들이 더 놀기 좋은 구조입니다.
어차피 애들도 거의 초등학생들 위주라 자기들끼리도 엄청 신나게 노느라 밥은 먹는둥 마는둥 후딱 먹고 녹기 바뻐했습니다.
한마음정육식당 김포월곶점
김포에서도 좀 더 윗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와야 하는 위치입니다.
어차피 대부분 아이들과 혹은 애견과 함께 오느라 자가용을 끌고 오실테니 위치는 크게 문제 없어보입니다.
대리운전 호출도 가능하니 안심하세요!
음주 제1원칙 음주후는 꼭 대리운전!!!
이런식으로 캠핑장 느낌의 텐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방풍텐트도 되어 있고 비나 눈이 와도 안에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게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베큐 캠핑 이용안내
- 평일 13시~22시 / 주말 및 공휴일 10시~22시
- 평일 2시간 40분 이용료 : 20,000원
- 주말 2시간 40분 이용료 : 30,000원
- 셀프바에는 기본 집기 및 야채가 구비
- 모듬메뉴 소한판 300g : 45,000원 / 돼지한판 500g : 37,000원
- 이외 마트 내부에 과자 등 술,고기단품 구매가능합니다.
숯불이 아니라 처음엔 좀 아쉬운 마음이기도 했으나 오히려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던 불판입니다.
저 솥뚜껑 불판은 특히나 삼겹살처럼 기름기 있는 음식에는 오히려 숯불보다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숯불은 처리하거나 그을음, 연기 등이 많이 나는 반면에 이런 방식도 오히려 편리하다고 생각되어 졌습니다.
내부에는 에어컨도 있어서 더운 여름에도 문제 없겠습니다.
전자렌지와 가스버너도 있어서 햇반을 데우거나 라면 끓여먹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소문내기 이벤트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 같으니 참가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저는 미참가ㅎㅎ;)
이렇게 바베큐 텐트 내부마다 각종 일회용품들도 잘구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주인분들도 캠핑과 낚시를 자주 가신다고 하시는 걸 보니 그동안의 캠핑 노하우를 잘담아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은근 저런 일회용품 가지러 들락날락 하는 것보다 딱 필요하나 모든 것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김포 맛집입니다.
한샷에 다 들어오지 않는 넓은 중앙 광장입니다.
술과 고기, 과자는 저기 미니마트에 들어가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운데는 저녁에 장작을 피워놔서 마쉬멜로우를 구워먹으며 불멍도 때릴 수 있습니다.
역시 여기 사장님이 맛잘알, 캠핑잘알 이신 것 같습니다.
텐트마다 일정한 간격이 있어서 실제로 여러팀이 먹었을때도 옆테이블이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앙 광장에 적당한 볼륨의 신나는 노래들이 계속 흘러 나와서 흥얼거리며 고기꿔먹느라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텐트 내부샷입니다. 여기서 3가족이 충분히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각 가정마다 2명씩 사이좋게 있어서 총 12명이 식사를 해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대충먹고 아래에 보이는 키즈존으로 뛰어가느라 어른들끼리 먹기에는 더더욱 쾌적했습니다.
한마음 정육식당 키즈존
여기도 한샷에 담지 못했는데 굉~장히 넓습니다.
계속 사람들이 있어서 여러번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단 기본적인 키즈카페처럼 큰 놀이기구가 중앙에 있었고
보이듯 트렘펄린 일명 방방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플러스 앉아서 할 수 있는 오락기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500원 넣고 돌리는 가챠뽑기도 있어서 아이들은 텐트로 거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마음 정육마트 내부
기본적으로 왠만한 먹거리들은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편의점처럼 라면을 끓여먹는 기계도 보유!
갑자기 라면이 땡기네요.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도 맛있긴한데 이렇게 야외에서 끓여먹으면 왠만한 찌개들은 생각도 안납니다.
각종 주류와 음료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한테 음료수 여러번 털렸습니다.
집에서는 잘안먹이지만 아이들도 야외에 나오면 실컷 먹어야죠!
어른들도 실컷 마시니ㅎㅎ
버섯과 소세지들도 판매를 합니다.
아이들은 고기보다 오히려 숯불이나 솥뚜껑에 구워주는 소세지를 엄청 좋아합니다.
큼직한 소세지를 젓가락에 꽂아주면 맛있게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렇게 고기용 냉장고도 따로 보유하고 있고
따로 정육공간이 있어서 주문즉시 준비해주시는 고기들도 있습니다.
과자도 종류가 꽤나 많습니다.
햇반도 여기 있으니 (외부음식은 반입금지) 걱정없고 솔직히 여기서 밥은 많이 안먹게 됩니다.
무엇보다 오른쪽 아래 보이는 마쉬멜로우가 어두워지면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됩니다.
다들 손에 하나둘씩 들고 중앙 불멍구역으로 모여서 굽기 시작합니다.
김포 맛집 한마음 정육식당. 정육식당이다보니 역시 고기질이 남다릅니다.
숯불은 철판에 구워먹느라 목살이 제격이지만 여기는 삼겹살을 더 맛있게 구울 수 있습니다.
버섯과 소세지, 양파도 정갈하게 올려주고 드디어 본격적인 고기타임에 들어갑니다.
소세지 칼집은 필수
1차 고기와 소세지는 아이들을 위해 좀 잘게 잘라줍니다.
고기 구우면서 한잔씩은 진리!
이후는 먹고 취하느라 고기와 술사진은 잠시 생략이 되었었네요;
술한잔 하면서 술잔과 음식은 꼭 같이 찍는데 이날은 고기굽고 얘기하고 웃고 먹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빠질수없는 마쉬멜로우와 쫀드기타임
캠핑이라면 빠질수 없는 마쉬멜로우와 쫀드기타임입니다.
그리고 불멍을 하며 수다타임
그리고 울려퍼지는 노래를 들으며 만끽하는 여유.
이런 느낌입니다.
밤이되면 노래도 또 분위기에 맞게 발라드로 깔아주시는 사장님.
사장님도 저희랑 비슷한 또래라 추억돋는 노래선곡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이날이 무려…일요일 밤이었음에도
다음날 출근이 쪼끔은 걱정이 되는 시간이지만 여유를 느끼며 이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도 같이 만끽중.
잠시 불멍을 때려봅니다.
이제는 대리운전을 불러야 할 시간ㅎㅎ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아이들은 맘껏 뛰놀고 어른들도 실컷 추억에 잠겼던 시간이었습니다.
복잡했던 생활을 떠나 하루쯤은 당일로 마음껏 여유롭게 쉴수 있었던
김포 맛집 한마음 정육식당 김포월곶점이었습니다.
조만간 또 방문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