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수치(AST/ALT) 높다고 간이 나쁜 건가요?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다 보면 AST, ALT 수치가 기준치를 약간 넘어간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간이 안 좋은 걸까?”, “술 때문일까?” 하는 걱정도 생기지만,
꼭 간이 나빠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도 굉장히 빈번한 음주자로써 건강검진받을때마다 겁이 나긴하지만 아직까지는 의외로(?) 건강한 간입니다.
그래도 방심하면 안되겠죠. 간은 순식간에 훅~ 간다고 하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AST/ALT)의 의미와 차이,
수치 상승의 원인, 생활습관 개선 방향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이 글은 👉 정상인데 경계선? 건강검진 소견 해석 가이드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하단에 관련글 링크들을 참고해주세요!)
✅ AST와 ALT란?
AST(GOT), ALT(GPT)는 모두 간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효소들이 혈액으로 빠져나오면서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항목 | 정상 수치 (U/L) | 의미 |
---|---|---|
AST (GOT) | 0 ~ 40 | 간뿐 아니라 근육, 심장 등 다양한 조직과 관련 |
ALT (GPT) | 0 ~ 40 | 간세포에 특이적 → 간 손상의 민감한 지표 |
📌 ALT가 단독으로 높다면 간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AST가 높고 ALT는 정상이면 근육, 심장, 운동 영향 가능성도 있습니다.
📈 경계선 수치란?
상태 | AST | ALT |
---|---|---|
정상 | ≤ 40 | ≤ 40 |
경계선 | 41~70 | 41~70 |
주의/진료 권장 | ≥ 70 | ≥ 70 |
50~60대 남성 기준, ALT 45, AST 48 정도는
‘경계선’ 수치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 수치가 높다고 간이 나쁜 건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과음 다음날
- 운동 직후 (특히 근력운동)
- 약물 복용 (진통제, 항생제 등)
- 수면 부족, 스트레스
📌 특히 운동 전날 근력운동 후 검진받으면 AST 수치가 많이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어떤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할까요?
- 수치가 2배 이상 증가
-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
- 함께 빌리루빈, γ-GTP, ALP 등 다른 간 지표도 이상
- 간염, 지방간, 약물 간독성 의심
🍱 생활습관으로 간수치 낮추기
✅ 식습관 개선
- 과도한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 줄이기
- 지방간 동반 시 체중 감량 병행
- 간 기능 개선 식품: 브로콜리, 마늘, 녹차, 두부
🍺 음주 조절
- 주 2회 이하로 제한
- 금주 기간 최소 2~4주 유지 후 재검 권장
🧘 그 외 관리법
- 운동 전날 과도한 근력운동 피하기
- 약물(진통제, 보조제 등) 복용 시 주의
- 스트레스/수면 부족 줄이기
🧪 실제 개선 사례
항목 | 변화 전 | 3개월 후 |
---|---|---|
AST | 58 U/L | 34 U/L |
ALT | 62 U/L | 29 U/L |
음주 | 주 4회 | 월 2회로 감소 |
식습관 | 잦은 외식, 야식 | 저염식, 단백질 위주 식사 |
운동 | 무계획적 과도한 근력 | 주 3회 유산소 위주 전환 |
📎 마무리

간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간이 망가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는 있으므로,
음주, 운동, 수면, 식습관 등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수치가 경계선이라면,
생활 패턴을 조금만 조정해도 간은 금방 회복할 수 있는 장기입니다.
조금 헷갈릴수도 있기는 한게 영양제 과다섭취나,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해도 간수치가 올라간다고하니 무엇보다 모든 일에는 적당히 내 몸에 맞게 하는 것이 베스트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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