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영등포 시장쪽에는 노포들이 많아 좀 더 로컬 맛집들이 많습니다.

영등포 시장도 약간의 현대화를 거치면서 예전보다 더 청결해지고 공영주차장들도 많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아재카세로 유명한 영등포 로컬 야장 맛집 해송에 다녀와봤습니다.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영등포 로컬 맛집 횟집 해송

이렇게 영등포 시장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나가면서 미처 알지 못했었는데 여기 초입부터가 맛집들입니다.

야장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한잔 할 수 있는 맛집들이 들어가보면 꽤 있습니다.

영등포시장 해송 위치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나 1호선 영등포역 모두 도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시장 앞쪽길에도 버스와 마을버스들도 많이 다니니 길찾기로 검색 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쭉~들어오다보면 안쪽에 해송 횟집이 있습니다.

사실 여기를 우연히 찾게 되었는데 영등포시장 입구에 있는 군산집이라는 삼겹살집에서 한잔하고 시장쪽으로 걸어가던 길에 지나가며 잠깐 봤던 집이었습니다.

나중에 또 영등포시장 올 일이 있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아재카세 맛집이었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새 젊은 분들도 노포와 로컬맛집을 많이 찾아다니시다보니 연령대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영등포 야장맛집 해송 가격

아재카세 가격

인당 4만원 / 5만원

다른 오마카세들이 워낙 비싸서 그렇지만 저렴한 가격은 아니긴 합니다.

3명이서 먹으면 식사비만 12만원.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우선 4만원 코스부터 도전했습니다.

야장을 택했기 때문에 주문을 하자마자 외부에 테이블을 까시고 식탁보도 일사천리로 깔아주셨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메추리알, 완두콩, 호박, 브로콜리 등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횟집 가면 꼭 메추리알과 완두콩은 기본찬으로 내주시더라구요.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메추리알을 까고 있는 거구의 왕손이 보이네요.

일단 하루동안 고생한 각자에 대한 선물로 시원하게 소맥을 말아주었습니다.

거품이 실하게 잘 올라왔습니다.

영등포 야장 횟집은 특히나 별로 없기 때문에 그리고 더 더워지면 야장이나 회를 먹기는 힘들테니 꾸역꾸역 찾아와서 먹어줘야 합니다.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영등포 로컬맛집 해송 아재카세 모듬회

일단 보는 순간 이제는 숙성회인지 활어회인지 알 정도는 되었습니다.

특히 숙성회는 이정도로 두툼하게 썰어주지 않으면 식감이 너무 짧아서 두꺼운 두깨를 선호합니다!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도미, 광어, 우럭, 민어까지 보이네요.

인당 4만원이면 싸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기본 회는 이정도는 나와줘야 자주 찾아올 맛이 납니다!

지금봐도 입에 식감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 하네요!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생선구이도 약간 숙성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노리끼리한 향이 나는 듯 하지만 6살인 둘째 아들도 이것보다 더 숙성된 생선구이를 아주 잘먹습니다.

일행들은 구이는 별로라 저의 독차지가 되겠습니다.

영등포 야장 횟집 해송

항상 사진을 찍으면서 아쉬운 것은 맛까지 찍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ㅎㅎ

숙성회라서 살살 녹으면서도 쫀득하면서도 식감이 살아있는 그 맛!

크…오늘도 왠지 회가 엄청 땡기네요.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영등포 해송 아재카세 초밥

아재카세=

아재+오마카세

뭐..다들 아시겠지만 한번 써봤습니다.

좀 투박해보이는 초밥이지만 이 정도로 회가 밥보다 2배 이상은 길어줘야 먹을만 합니다.

자투리 살 같긴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또한 두툼하게 잘 썰어져있습니다. 취향저격!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영등포 로컬맛집 해송 해산물

게, 멍게, 소라, 문어 등등 왠만한 해산물들은 섭섭치 않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역시 이런 아재카세의 장점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스시 오마카세는 한접시에 감질맛나게 올라온다고 치면 영등포 해송 같은 오마카세는 아재답게 크게크게 화끈하게 올라옵니다.

회를 별로 안좋아하는 일행중 한명은 희한하게도 멍게는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제 기준엔 멍게가 뭔가 더 바다향이 많이 나서 더 가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요새는 회도 잘먹습니다.

아니 사실 그 친구는 뭐든지 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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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횟집 해송 오징어 통구이

정확히는 오징어 통삶기라고 해야 하려나요.

안에 내장까지 통째로 잘 삶아져 나왔습니다.

이미 이 안주가 나왔을때는 배가 많이 차올랐던 때이긴 합니다.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생선찜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제가 직접 찾아다니며 먹진 않는 메뉴이긴 한데 사실 또 이런 메뉴가 엄청 별미입니다.

잔가시가 좀 있긴 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꼬릿하면서도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매력.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와우..이 사진 지금 보고 바로 특성이미지로 재설정해놨습니다.

민어..ㅠㅠ 지금 보기만 해도 살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저건 딱 한잔에 한점씩 먹어도..아니 두점 정도는 먹어도 좋겠습니다.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아재카세의 매력.

사장님 맘대로기 때문에 그때그때 다른 메뉴가 나옵니다.

이건 민어 껍질 무침!

와우. 배가 진짜 터져버릴것 같았지만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왔을때 기억하고 많이 주실테고 이렇게 안남겨야 다른 손님들도 계속 푸짐하게 먹을수 있을 테니까요!

영등포 노포 야장 맛집 아재카세 영등포시장 해송

해송 단점

술을 많이 먹게 된다 ㅋ

특히나 이런 회나 해산물은 소주를 부르는 안주라 술이 술술 들어가죠.

그래도 이미 조절을 잘하는 나이라 왠만큼 적당히 먹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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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도로도 한번 참고해주세요.

이제 너무 한여름이라 야장으로 다시 방문은 좀 힘들테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재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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