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가깝고도 먼나라인 것 같습니다.
우선 비자가 필요하다는 첫번째 관문도 있고 구글지도, 유튜브, 인스타 등도 중국 내에서 사용이 불가하여 대부분의 정보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상하이 또는 상해라고 불리우는 지명도 은근 헷갈리네요.
상하이는 이번이 2번째 이긴해서 이번 방문시 상하이 상해 가볼만한 곳들을 찾아보다가 미니소 핑크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상하이 상해 가볼만한 곳 미니소 핑크
루소 사진이 좀 음산하게 나온게 좀 있긴하지만 실제로 보면 핑크핑크해서 매우 볼만합니다.
미니소는 이름만 들어도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다이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미니소를 가보진 못했지만 이번에 방문한 상하이 상해 미니소 핑크는 정말 컨셉에 충실해보였습니다.
다른 미니소 후기를 봐도 한국은 생필품 성향이 강한 반면 중국 다이소인 미니소는 캐릭터나 기념품쪽에 가까운 컨셉이라고 합니다.
상하이 상해 미니소 핑크는 그야말로 기념품과 캐릭터, 선물에 충실한 샵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중국 상하이 선물은 미니소 핑크에서 모두 해결했습니다.
상하이 상해 미니소 핑크 위치
중국내에서는 구글맵 사용이 불가해서 대부분 정확한 위치를 찾기도 힘들 뿐더러 후기도 많이 없습니다.ㅠ
중국 내에서 편하게 여행하려면 고덕지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영어 지원이 안됩니다. 컥
다만 네이버 지도처럼 여러가지 매장들의 혜택도 연결해놓고 어쨌든 중국 내에서 여행하기에는 고덕지도는 필수이긴 합니다.
상하이 현지에서 다시한번 미니소 핑크를 검색해보시면 좀 더 자세한 위치를 찾아보실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알리페이에 연결된 디디택시 내에서 검색해서 한번에 편하게 찾아왔습니다.
한국, 특히나 일본의 택시비를 생각하면 정말 혜자라서 왠만하면 다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베트남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디디택시로 편하게 그리고 굉장히 깔끔하고 저렴하게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전기차라서 적어도 상하이와 심천의 공기는 한국보다도 훨씬 좋았습니다.
상하이 미니소 핑크 토이스토리 루소
루쏘라고 발음하지만 어쨌든 루소.
입구에서부터 맞이하고 있는 반가운 얼굴의 루소입니다.
사진이 좀 음침하게 나왔지만 현장 분위기는 매우매우 밝고 좋습니다.
루소보다 루피의 인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핑크 컨샙 때문에 콜라보를 한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굿즈들이 루피 굿즈들로 가득했습니다.
몇몇개는 구매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 매진;
아마 구매하려고 했던게 펜더 탈을 쓴 루피였던 것 같습니다.
(루피 탈을 쓴 펜더였나?!)
와…상하이 여행 선물로도 굉장히 추천드립니다.
중국이나 상하이 여행 선물로 도무지 마땅한게 없었는데 근처 미니소만 들러도 특히 아이들 선물은 살만한게 가득가득했습니다.
잔망 루피. 헛 지금 사진으로 보니 왼쪽 아래에서 1번째 줄에 구매하려던 펜더탈을 쓴 루피가 있었네요.
아랫쪽에 들어가 있어서 구경할 당시에는 못봤나봅니다.
그때는 못사서 아쉬웠는데 지금 이렇게 생각해보니 돈 굳은 것 같습니다.
상하이 미니소 핑크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순수 구경만 하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구경을 하면서 선물을 줘야 할 아이들 리스트와 제품들을 매칭시키는데도 꽤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지난 일본 출장때 밑창이 얇은 컨버스화를 신어서 엄청 고생을 했었기에 이번 상하이 출장때는 에어맥스를 구매해서 장착하고 왔기에 왠만한 걸음에는 끄떡 없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은 거의 지하철과 도보 이동, 상하이는 택시 이동이었기에 육체적 피로는 비교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상하이 여행 선물 추천 미니소 핑크
진짜 몇번이나 들었다놨다했던 텀블러 들이었습니다.
이건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 사올걸 그랬습니다.
가격도 1만원 정도? 트라이탄 같은 소재라 고온에도 사용이 가능한 물병들입니다.
왼쪽 제품은 엄청 거대해서 사무실에서 들고다니면 눈길을 끌 수 있을만한 핫 아이템입니다.
사실 제가 보러 온 것은 루소도 잔망 루피도 아닌 바로 산리오!
마이멜로디와 산리오 캐릭터들이 꽤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디즈니도 보이긴 하지만 왠지 미니소는 산리오랑 더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이멜로디 조명도 아이들 사줄까 말까 엄청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들 둘이라 아들 선물은 별로 살게 없었습니다.ㅋ
딸들의 천국, 쇼핑의 개미지옥, 상하이 미니소 핑크.
저도 미니소 핑크를 벗어나기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원래는 산리오 보조베터리가 있었으면 살까 했는데 캐릭터 보조 베터리는 재고가 없었고 충전기만 있어서 패스했습니다.
곳곳에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우리의 잔망 루피.
이 외에도 제가 잘모르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구석구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루소 키링도 살까 말까 엄청 망설이다가 패쓰.
아이들 가방에 달아주면 이쁘긴 할텐데 아이들이 루소는 별로 안좋아할듯해서..ㅎㅎ
잔망 루피 키링이 좀 이쁜게 있었으면 샀을텐데 키링은 좀 별로였습니다.
상하이 미니소 핑크 토이스토리 루소 포토존
2층으로 올라오면 루소 컨셉이 잔뜩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포토존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나오는 구역이었습니다.
루소 스페셜존.
와이프가 루소 인형 사이즈를 여러개 물어봤으나 결국엔 구매는 하지 않는 걸로.
일단 가방을 많이 차지하기도 하고..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루소 캐릭터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
엄청 다양한 텀블러와 컵이 전시된 공간.
같이 온 일행은 여기서 짱구 텀블러를 구매.
마지막까지 텀블러를 살까 말까 하다가 저는 패쓰 했습니다.
여자 아이들 선물은 세안타올로 결정.
인원도 좀 많기도 하고 그렇다고 다 다른 제품을 사줄수는 없어서 세안타올+@ 로 통일했습니다.
남자 아이들 선물은 도저히 살게 없어서 다른걸로 통일해서 구매.
그래도 진열을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잘해놔서 보는 재미가 굉장히 쏠쏠했습니다.
진짜 아이들이랑 같이 왔으면 양손 무겁게 나가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자 아이들 선물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마이멜로디와 산리오 물병.
기념으로 그냥 하나씩 사올걸 그랬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봐도 이쁘네요.
남자 아이들 선물로 통일했던 토이스토리 가챠!
우리 아들들은 이렇게 2개 장난감이 당첨.
사탕이나 젤리가 같이 들었나 했는데 그냥 장난감만 들어있어서 살짝 당황 했으나.
장난감이 생각보다 크고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또 작성하겠지만 상하이는 엄청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음식도 괜찮고 특히 야경이 어마어마합니다!
다음에는 상하이 맛집과 가볼만한 곳들에 대한 글을 올려볼 예정입니다.
중국 비자 발급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