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간 경도 소견, 이대로 두면 안 되는 이유
건강검진에서 “경도 지방간이 보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술도 많이 안 마시는데 왜?”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술을 먹긴하지만 생각보다 술을 안먹는 사람들도 지방간이 있거나 간 자체에 질병이 있는 사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증상은 없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방간 경도의 의미, 원인, 생활습관 개선법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이 글은 👉 정상인데 경계선? 건강검진 소견 해석 가이드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제일 하단에 시리즈물의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입니다.
정상 간에는 약 5% 이하의 지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수치가 5% 이상이면 ‘지방간’으로 진단됩니다.
📋 지방간 분류 기준
구분 | 초음파 소견 | 의미 |
---|---|---|
정상 | 지방 침착 없음 | 건강한 간 |
경도 지방간 | 간 조직에 약간의 지방 침착 | 대부분 무증상, 생활습관 영향 |
중등도 지방간 | 지방 침착이 뚜렷 | 간 기능 이상 가능성 ↑ |
고도 지방간 | 간이 희게 보일 정도 |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 위험 ↑ |
경도 지방간은 간 수치가 정상일 수도 있지만, 간세포 손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술을 안 마셔도 지방간이 생기나요?
네, 생깁니다.
이를 **비알콜성 지방간(NAFLD)**이라고 부르며,
지방간 환자의 70~80%가 음주와 무관한 경우입니다.
주요 원인:
- 과체중, 복부비만
- 탄수화물 중심 식단 (특히 흰쌀, 빵, 설탕 등)
- 운동 부족
- 고지혈증/공복혈당장애 동반
- 수면 부족, 야식
📉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되나요?

지방간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지속되면 간염 → 간섬유화 → 간경변 →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경도라 해도 수치가 점점 오르고, 간 기능이 떨어지면 위험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 위험도 함께 증가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체중 감량
- 전체 체중의 5~10%만 줄여도 지방간이 크게 호전됩니다. 예: 70kg 기준 → 3.5~7kg 감량 목표
🥗 식단 개선
-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채소 중심 식사
- 고과당 식품 피하기 (탄산음료, 과일주스, 시리얼 등)
- 저염식 → 고지혈증/고혈압도 함께 개선됨
🚶 운동 습관
- 주 5일 이상, 30분 걷기 + 주 2회 근력운동
- 운동은 체중 변화가 없더라도 간 내 지방량 자체를 줄이는 효과가 있음
🧪 실제 개선 사례 예시
항목 | 개선 전 | 3개월 후 |
---|---|---|
체중 | 72kg | 67kg |
ALT 수치 | 55 U/L | 33 U/L |
식습관 | 하루 2끼 + 잦은 간식, 야식 | 규칙적 3끼 + 저탄수 식단 |
운동 | 없음 | 주 4회 유산소 + 걷기 |
🧃 지방간 관리에 좋은 식품 (보조 자료용)
- 레시틴/콜린 풍부 식품: 계란노른자, 대두, 브로콜리
- 오메가-3: 연어, 고등어, 아마씨유
- 녹차/커피(무첨가): 간 지방 축적 억제 가능 (하루 1~2잔 권장)
📎 마무리

경도 지방간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식단과 생활습관만 바로잡아도 간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넘겼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관리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겠지만 음주 습관도 개선하신다면 더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